전 구간 착공 앞둔 '동탄인덕원선'…수혜 분양 단지 어디?

입력 2024-01-24 09:43   수정 2024-04-03 16:01



동탄인덕원선(동인선)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역이 들어서는 수혜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다른 노선과 환승되거나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 주변은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작년 12월 동인선 10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쳐 연내 전구간 착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인선은 총 12개 공구이며 이 중 1공구와 9공구는 2021년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인선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역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으로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에 6개역(파장, 수원야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주대입구, 원천, 영통)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 4개역(나노시티, 능동, 메타, 동탄), 안양시 3개역(인덕원, 안양농수산물시장, 호계사거리), 의왕시 2개역(오전, 의왕시청), 용인시 2개역(흥덕, 서천) 등이다.

이 가운데 인덕원역은 기존 4호선을 비롯해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판선(월곶~판교선) 등으로 환승할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은 신분당선(예정)을, 영통역은 수인분당선을, 동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 등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 인덕원역, 오전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영통역, 동탄역 등은 일반열차와 더불어 급행열차도 정차하는 역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확충 및 교통난 해소될 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등 기존 노선과 GTX, 월판선 등 신규 개통될 노선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인선 역 주변으로 아파트 분양도 잇따른다. GS건설은 영통역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2월 분양한다.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영통초,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가깝고,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통중앙공원과 삼성디지털시티 등도 인접해 있다.

안양에서는 오는 3월 DL건설이 호계동에서 464가구 규모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인동선, 월판선, GTX-C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인덕원역까지 3개역만 이동하면 된다.

과천시에서는 대방건설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783가구 규모의 ‘과천지식정보타운1차 디에르트(가칭)’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깝고 동인선 환승역인 인덕원역과 1개역 거리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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